입력 : 2009-01-28 18:09:09ㅣ수정 : 2009-01-28 18:09:12
ㆍ배명진교수 목소리 분석
ㆍ부시 전 대통령의 목소리 ‘박력과 안정감’
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가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
배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의 목소리 특징을 ‘자신감에 찬 배려, 포용력을 표출’하는
ㆍ부시 전 대통령의 목소리 ‘박력과 안정감’
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가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
계기로 전 현직 미국 대통령의 목소리를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.

목소리로 특징지었다. 남성으로서는 기본 톤이 약간 고음( 235㎐)이며 톤의 변화 없이
일정한 고저를 유지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음성은 성격이 강직하고 추진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.
특히 목이나 입안을 울려 만들어내는 오바마 대통령의 독특한 공명 발성은 듣는 사람들에게 촉촉함을
느끼게 해 관객을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다고 설명했다.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의 목소리에는
치아 스치는 소리도 많이 들리는데, 이 소리는 건강미를 상징하는 소리이면서 동시에 관객의
정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.
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목소리는 중저음대인 108㎐ 이하에 소리성분이 분포돼 발음은
좀 불분명하지만, 박력과 안정감이 있는 목소리라고 설명했다. 부시는 연설 중에 감정의
기복이 심한 편이지만, 여유있는 멘트와 애드리브로 연설 분위기를 주도하는 특기가 있다고 밝혔다.
배 교수는 “사람의 목소리에 실린 이미지와 호소력은 만들어지거나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
그 사람의 마음과 습관이 음성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내면을 보여 주는 것”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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